경찰 관계자 "난폭 중장비 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 계획"

 

강원 동해.삼척 7번국도 상 덤프트럭 등 중장비 차량들의 난폭 운전이 날로 심해지면서 시민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7번 국도를 수시로 오가는 이 차량들은 공사 현장을 드나들면서 신호 무시와 꼬리물기, 소형차 위협 등 대형사고의 위험까지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또, 과다 적재와 폐기물 적재를 확인 하지 않고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들도 보이고 있으며 갑작스런 차선 변경으로 인해 일반 승용차들과 버스 등과 사고가 날 경우, 대형 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뒤따르는 차량에 위해를 가할 수 있고 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초래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만 해도 덤프차량으로 인해 일어난 사망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방어운전을 무색케 할 정도로 덤프차량들의 '막무가내 식' 운전 습관이 도마위에 올랐다.

한편, 덤프트럭은 속칭 ‘탕 뛰기’ 때문에 시간이 돈이다 보니 과속을 밥 먹듯 하며 신호등 위반은 물론 곡예운전을 서슴지 않는 게 현실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에서 덤프차량은 흉기와도 같기에 일선 근무자들에게 트럭의 적재불량과 이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 보호를 위해 난폭 중장비 차량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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