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연휴... 항공권 등 예매 급증으로 사기 피해 우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 공연 예매권, 항공권 등 저렴한 가격으로 현혹하는 사기에 대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추석 명절 전후 2주간 사이버안전국 누리집의 '삼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접수된 인터넷 거래사기 피해는 상품권 207건, 공연예매권 3건, 항공권 2건 등 총 212건 이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평균 매일(일 13건) 대비, 16.2%가 증가(1일 15.1건)했으며 추석 전후 집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추석은 유례없는 최장 10일 간의 긴연휴로 인해 항공권 예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연휴기간에 임박해 비싼 가격에도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심리를 악용한 사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에는 문자결제사기 수법도 진화해 소액결제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 휴대전화에 저장된 주소록.연락처.사진.공인인증서 탈취까지 시도하면서 더 큰 금융범죄의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다중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발생시 경찰 신고와 휴대폰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피해구제 진행과 악성코드 제거 등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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