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빛으로 어려움 처한 태백, 이번 수상에 빛난 '과감한 행정력' 눈길

 

강원 태백시 김연식 시장(사진)이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서 주관한 '2017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에서 기초자치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수상은 과거 자치단체장들이 받은 상과는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를 실시한 지 22주년을 맞아 지역발전을 위해 특색있고 독창적인 행정을 보여준 김 시장에게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그동안 태백시는 막대한 빚과 인구감소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지만, 이번 수상에 빛난 김 시장의 과감한 행정력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김 시장은 오투리조트 사업으로 1천400억원이라는 빚을 해결하기 위해 태백관광개발공사의 전국 최초 민간매각사례를 보여준 것이 큰 의미를 주고 있다.

또, 인구 감소를 의식해 '교육강도 태백조성' , '천막 시장실'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애로사항과 지역의 특색있는 개발을 두루 챙기면서 어둠이 드리워졌던 태백시에 한 층 밝은 빛을 드러내게 했다.

이와 함께 침울했던 지역에 대해서는 도시 재생사업을 벌이면서 그동안의 어려웠던 상황들을 한 단계씩 바꿔나간 것은 태백시 전체에 고른 성장을 일으켰다는 평이다.

한편, 2017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올해 처음 만들어졌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특색있고 독창적 행정을 보여준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민간단체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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