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청 광역수사대, 지난 8월부터 10월가지 IT기기 불법취특.유통범 30명 검거

▲ 사진=기사와 관련 없음.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휴대폰을 복제해 이동통신사 개통지원금 등 수십억원을 가로챈 A(50)씨와 일당 30명(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을 검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지난 9월까지 대학생과 영세 상인 등을 유인해 스마트폰 1,694개를 개통한 뒤 고유 식별코드를 중고 휴대폰에 복제, 일정 기간 개통을 유지하면서 이동통신사로부터 개통지원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복제가 끝난 새 스마트폰은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겼고, 이 같은 수법으로 23억 9,4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경찰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휴대용 IT기기 불법취득.유통범죄 특별 단속을 벌여 A씨 일당 20명을 비롯, 모두 30명을 검거했다.

한편, 휴대폰을 직접 복제해 타인의 사생활의 비밀을 침해한자(전파법 84조)는 3년이하의 징역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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