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없는 개.폐회식장에 대한 '저체온증' 우려... 도의회, 방한 대채 강구

 

지난 8일 시작된 강원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100일도 채 남지 않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앞두고 질타가 쏟아졌다.

이날 올림픽운영국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면서 지붕없는 올림픽 개.폐회식장에 대한 방한 대책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는 모두 7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영하의 날씨에서 야외를 방불케하는 개폐회식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또, 지난 4일 개폐회식장에서 열린 드림콘서트에서는 저체온증 환자들이 발생하면서 방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도의회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행사장에 지붕을 설치할 경우 눈이 많이 내리면 더 큰 문제가 일어날 수 있어 고려하지 않는 방침이며, 발열 방석이나 개인 방한 용품 지급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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