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창작그룹 ‘자락’의 신나는 예술여행, 문화소외계층도 찾아가

▲ 국악창작그룹 자락이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시민과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는 2017 신나는 예술여행 '하나된 열정콘서트' 공연을 펼치고 있다.

국악창작그룹 자락(대표 최종환)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슬로건 ‘하나된 열정’을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춘천 곳곳에서 시민들과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는 2017 신나는 예술여행 ‘하나된 열정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개최 및 붐업확산을 위해 창작된 자락의  ‘하나된 열정’은 역동적인 타악기의 리듬과 진취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살린 곡으로 아름다운 강원도에서 함께 즐기자는 뜻이 담겨져 있으며 ‘어서오라 평창’, ‘평창올림픽 아리랑’ 등도 연주되어 의미를 더했다.

춘천 대표 문학인 김유정의 작품을 재해석한 ‘동백꽃’과 너랑 나랑 함께 놀자의 뜻이 담긴 ‘You&I 노다가세’의 경쾌하고 신명나는 연주와 소리, 강원도의 산과 바다 등 자연경관을 표현한 창작곡, 알려지지 않은 지역 노래 등을 선보여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함께 호흡했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추진되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인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17일부터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이마트광장, 소양강 스카이워크, 강변요양원 등에서 공연이 펼쳐졌다.

다음달 11일까지 이마트광장과 스카이워크는 물론 우리요양원, 춘천시립양로원, 정훈실버빌, 호반요양원 등의 문화적으로 소외된 사회복지시설도 찾아 계속 공연이 이어질 계획.

최종환 대표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따뜻한 마음과 감성을 나누고, 문화소외계층들도 쉽게 우리소리를 즐기며 신명나는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대중적 공연으로 기획한 만큼 가사에 담긴 희로애락과 삶의 이야기를 그려보며 성공적인 문화올림픽 개최와 문화향유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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