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대표하는 '김삿갓면', 내년 재인증 여부에 관심

▲ 강원 영월군에 위치한 '난고 김삿갓 문학관의 느린 우체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 영월군은 지난 6일 영월군청과 김삿갓면 일원에서 슬로시티 재인증 평가를 위한 현장실사를 가졌다.

김삿갓면은 지난 2012년 10월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슬로시티로 인증 받아 눈길을 끈 가운데 지정된 지 5년이 지남에 따라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재인증 현상실사가 마무리되면 한국슬로시티본부에서 내년 1월경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 재인증 평가보서를 제출, 내년 4월에 재가입 여부가 결정된다.

국제슬로시티운동이 출범된 이래 지난 2016년 7월까지 30개국 225개의 도시로 확대되면서 지역의 문화를 공유하고 옛날 농경시대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에 한국도 10개의 슬로시티가 가입돼 있다.

한편, 영월군은 김삿갓면이 슬로시티로 지정 이후 영월을 대표하는 청정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현장 실사를 통한 재인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