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빠듯한 일정 속, 강릉서 숙박... 강릉아트센터 2시간 가량 꼼꼼히 살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면서 북한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21일 경의선 육로로 한국에 발을 들였다.

현송월과 일행 7명의 사전점검단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된 후 문재인 정부 들어 북측 인사가 처음 남측을 방문한 것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경기 파주의 남북출입사무로소 연결된 경의선 육로를 통과해 오전 10시 50분쯤 KTX를 타고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으로 이동했다.

강릉에 도착한 현 일행들은 강릉아트센터를 2시간 가량 둘러보고 강릉역에서 미리 대기 중이던 대형버스 2대를 타고 오찬 장소로 이동했다.

이후 현 일행들은 강릉 일정의 숙소인 스카이베이 호텔에 들어서 하룻밤을 묵고 22일 서울로 이동해 공연장을 둘러보고 점검을 마치면 다시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할 계획이다.

한편, 북측 선수단 10여 명은 다음달 1일에, 응원단 230명, 태권도 시범단 30명,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기자단은 7일에 방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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