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 완전진화 목표... 소방당국, 헬기.인력.장비 총투입

▲ 지난 12일 밤 강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산불은 골짜기 부분에서 큰 불을 잡지 못한 가운데 13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 인력, 장비 등이 총 동원돼 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발생한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산 106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의 피해면적이 10ha에 달하는 가운데 13일 오전 7시 진화헬기와 인력이 재편성돼 투입됐다.

오전 7시를 기해 헬기 25대와 장비 36대가 동원돼 진화에 나서고 있는 산림당국은 현장 통합 지휘소를 경동광업소 사무실에서 황조마을회관으로 이전하고 산불 상황을 살핀다.

또, 11일 발생한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 산63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피해상황은 산림 25ha가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 12일 오후 4시 10분 지휘권이 강원도로 이관돼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삼척 하마읍리 산불은 인력 924명과 헬기 3대 등이 동원돼 현재 진화에 나서고 있으며, 한파와 건조경보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현장통합지휘본부가 강원도로 이관되면서 삼척 산불 진화에 공무원, 진화대, 소방, 경찰, 군부대 등 대거 인원이 투입돼 진화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또, 축구장 50개 면적을 태운 삼척 산불은 지난 12일 밤 바람이 초속 4m에 머물면서 큰 확산세는 피했지만, 산림당국은 13일 오전 중에 완전 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