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춘천 시작으로 개막일인 9일 평창 도착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을 밝힐 성화가 5일 강원도에 입성,성화는 5일 춘천을 시작으로 원주(6일),정선(7일),강릉(8일) 등 도내 주요 도시를 차례로 밝힌 후 개막일인 9일 평창에 도착한다.

강원권 성화봉송에는 총 410명의 주자가 참여해 39km의 거리를 달린 예정이며, 도내에 입성한 성화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이색봉송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5일 춘천에서는 한국 관광 100선에 등재된 ‘의암호 물레길’에서 카누를 활용한 성화봉송이 펼쳐지며 6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는 외발자전거 봉송이 진행된다.

이어 7일 정선에 도착한 성화는 동양 최대 민영탄광의 역사가 서린 사북탄광문화관광촌에서 광부인차를 타며 개막 전야인 8일 강릉에서는 짚와이어를 타고 아름다운 동해 상공을 가른다.

도내 성화봉송에는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를 비롯해 강주영·이정동·김학성 등 지난 패럴림픽대회 메달리스트들이 주자로 나선다.

또 매일 저녁 성화가 임시적으로 안치되는 춘천역,원주시청,정선 아라리촌 놀이마당,강릉시청 등에서는 성화를 환영하는 축하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돼 축제 열기를 확산시킨다.

한편 전국 5개 권역에서 채화된 평창패럴림픽 성화는 3일 서울올림픽공원에서 합화된 후 하반신 마비용 보조로봇 ‘워크온’개발자와 장애인 테니스 선수 출신 이용로 박사를 시작으로 피겨 퀸 김연아와 최다빈 선수,배우 이동욱 등 여러 주자와 함께 서울 전역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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