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장 재직 기간 중 모은 수당 200만원, 강원 경찰 자녀 장학금으로 전달

 

최근 경찰청 인사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동현(사진) 전 강원 평창경찰서장이 강원지역 경찰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박 총경은 지난 22일 열린 이임식에서 평창서장 재직 기간 모은 수당 200만원을 "근무 중 다친 경찰관의 자녀를 위해 써달라"며 강원경찰장학회에 전달했다.

이임식은 최근 단행된 경찰청 총경급 인사에서 박 총경이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마련됐다.

박 총경은 "강원 경찰의 헌신과 노력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동료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다"고 장학금 전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후임 평창서장에는 박은식 강원지방경찰청 치안지도관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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