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기상청 홈페이지.

때 이른 여름 날씨로 강원 영동권이 달아 오르면서 동해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 대다수가 더위를 실감했다.

21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낮 최고 기온은 삼척 신기 33.7도, 양양 33.1도, 강릉 32.2도 등 동해안 곳곳이 30도를 넘어섰다.

영서지역도 정선 북평 30.5도, 영월 주천 30.3도, 화전 30.1도를 기록했으며, 태백의 경우 관측 이래 4월 일 최고기온 2위를 기록했다.

또, 여름 날씨로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해 동해 망상, 삼척 해수욕장 등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습한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산맥을 넘어오면서 기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22일 오후부터 강원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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