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KTX개통으로 주말에만 10만 관광객 무난 예상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고 유네스코(UNESCO)에서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걸작'의 가치를 부여한 2018강릉단오제가 수십만 인파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개최되는 '2018강릉단오제'가 3일재를 맞으며 강릉 남대천은 거대한 잔치장으로 변했다.
'강릉단오제'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대형 문화축제가 연일 관광객들로 붐비면서 지역 상권도 활짝 피면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또, 서울~강릉간 KTX 개통으로 인해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면서 16일 주말 동안 10만 관광객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강릉단오제와 연계한 KTX상품이 운영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수도권을 비롯, 타지역 관광객들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특히, 강릉의 구수한 사투리를 엿볼 수 있는 ''제25회 강릉사투리경연대회'가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수리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오후 9시에는 2018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과 스웨덴 경기가 방송돼 야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KTX개통으로 인해 수도권 관광객들이 몰려 오면서 어느 때보다 흥행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축제 마지막날까지 관광객과 시민들의 안전을 비롯해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