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KTX개통으로 주말에만 10만 관광객 무난 예상

▲ 사진=2018강릉단오제 야경.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고 유네스코(UNESCO)에서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걸작'의 가치를 부여한 2018강릉단오제가 수십만 인파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개최되는 '2018강릉단오제'가 3일재를 맞으며 강릉 남대천은 거대한 잔치장으로 변했다.

'강릉단오제'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대형 문화축제가 연일 관광객들로 붐비면서 지역 상권도 활짝 피면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또, 서울~강릉간 KTX 개통으로 인해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면서 16일 주말 동안 10만 관광객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발디딜 틈 없이 강릉단오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야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는 강릉단오제와 연계한 KTX상품이 운영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수도권을 비롯, 타지역 관광객들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특히, 강릉의 구수한 사투리를 엿볼 수 있는 ''제25회 강릉사투리경연대회'가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수리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오후 9시에는 2018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과 스웨덴 경기가 방송돼 야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KTX개통으로 인해 수도권 관광객들이 몰려 오면서 어느 때보다 흥행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축제 마지막날까지 관광객과 시민들의 안전을 비롯해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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