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집 버리고, 자신에 유리한 쪽으로 발 돌리면서 지지자들 '맹비난' 목소리 높아

6.13지방선거 모 자치단체장에 출마한 A씨가 자유한국당 시장경선에서 탈락되자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출마한 뒤 시의원에 당선, 바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철새정치인'이라는 오명이 붙고 있다.

A씨는 보수당인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그동안 의정활동을 해온 가운데 시의원에 당선되자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A씨를 지지한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일부 지지자들은 "비열한 거짓말하는 것보다 무능한것이, 배신하고 변절하고 반역하는 정치인이다"며 맹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A씨는 시장경선에 탈락되자 바로 탈당,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출마, 결국 재선에 성공하면서 세를 과시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일부 지지자들은 "살던집을 버리고 먹던 우물에 침뱉는 모양새를 나타내는 사람이 어떤 의정활동을 하는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A씨가 자신이 소속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해 왔지만, 더불어민주당 입당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지지했던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않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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