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
▶ 지역현안 공론회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방침결정 첫 결재

 

 

최승준(사진) 강원 정선군수가 민선7기 출범을 선포했다.

최 군수는 2일 간부공무원 및 전 직원들 앞에서 취임선서와 함께 재난대책상황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민선7기 첫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1일 호우 및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대비 재난상황을 점검하고 금년 5월 호우피해를 입은 정선알파인경기장 피해복구 상황 등 현장을 점검 했다.

이날 부서별 재난대책상황 회의를 통해 군민들의 안전이 최우선 인만큼 관계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최 군수는 정선군 사무 인계·인수서 서명과 함께 민선7기 공약사항인 “지역현안 공론화위원회”설치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선군 지역현안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자치법규 제정안 방침 결정을 첫 번째로 결재했다.

최 군수는 이날 오후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군정 구호인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을 위해서 군민들께서 지난 선거과정에서의 갈등과 반목을 뒤로 하고, 하나로 화합 단결하여 정선발전의 대열에 함께해 달라고 강조 했다.

특히 지역의 먼 미래와 군민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택을 군수나 몇몇의 의사로 결정하여서는 안 되며 갈등요소를 내포한 현안을 올바른 방향으로 결정하기 위해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하여 각계를 대표하는 분들과 외부 전문가 집단이 함께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하는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지사, 삼척시장, 태백시장과 함께 공약한 “폐광지역개발센터”를 설립해 각기 따로 시행하던 사업들을 한데 모아 정부와 강원도, 폐광지역 4개시군과 지역주민, 강원랜드가 함께 폐광지역 개발에 따른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여 폐광지역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또 안정적인 농산물판로확보, 농자재가격인하 정책, 버스공영제 도입으로 무상버스와 천원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LPG 가격인하를 위하여 권역별 배관망 사업을 시행하고 표류중인 군 청사 신축문제와 군립병원에 대한 문제는 공론화하여 재검토와 논의를 거쳐 추진방향을 결정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최증순 정선군수는 “정선군정은 군민에게 봉사하고 군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일하고 군민의 뜻에 따라 군민 다수의 이익에 부합하는 공익을 목적에 두고 사업방향을 결정하고 예산을 집행해 나가겠으며, 군민과 함께 더 큰 정선의 꿈을 꾸며 이루어 나가기 위해 내일이 설레는 정선, 멋지고 행복한 정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군수는 호우와 태풍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대비 상황을 관리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게 최우선 이라며 전날 취임식 행사도 전격 취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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