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 여학생들을 수년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경찰과 도교육청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 2014년부터 지적 장애가 있는 여학생 2명을 수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학교는 학생과 상담중 이 같은 내용을 듣고 지난 9일 경찰과 성폭력 신고센터에 A씨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직위 해제됐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학교 구성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며, 도 교육청도 해당 학교로 감사팀을 보내 전교생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