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연탄은행으로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체계적 관리

각 사회단체와도 MOU체결 등 맞춤형 사각지대 발굴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은 지난 13일 강원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허필홍 홍천군수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이웃은 홍천을 중심으로 지난달 25일 창립기념식 및 초대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한 가운데 지난 5월부터 홍천읍맞춤형복지팀으로부터 긴급추천 의뢰받은 6가구에 대해 맞춤형 연탄 2천여장과 복지사각지대 등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쌀과 계란 등 식료품도 함께 전달하는 등 활동을 주기적으로 펼쳐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에도 홍천읍으로부터 연탄이 한 장도 없고 독거인으로 긴급 의뢰된 A가구(홍천읍 석화로)에도 맞춤형 연탄 5백여장과 쌀2포를 전달하는 한편, 홍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도 업무협약 체결에 관한 사전 간담회를 가졌다.

홍천군과 (사)이웃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홍천관내의 저소득 이웃 후원사업과 나눔지원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은 물론 나눔문화 확산 및 후원연계를 공동 진행하기로 하고 유기적 협력관계로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 위기가정의 추천과 경제적 지원 및 서비스 지원을 위한 후원자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사례관리가구에 대해 홍천연탄은행의 정확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복지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주위의 이웃을 보살피고 홍천연탄은행으로의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홍천의 맞춤형복지가 잘 뿌리내려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되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학천 이사장은 “130여 명의 (사)이웃 회원들과 함께 나눔문화 확산과 각 사회봉사단체와의 MOU체결 및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연탄지원은 물론 수혜자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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