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목소리에 귀 담아 섬기는 의정 활동 펼칠 터

▲ 김혜숙 동해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대망의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벅찬 기대와 희망속에 우리의 결의를 새롭게 다질 새해를 맞이하여 10만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 하시는 모든 일들이 소원대로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아낌 없는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 앞에 적지 않은 변화와 어려움들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였습니다.

불확실한 세계경제와 장기적인 경기 침체, 그리고 고용불안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야 했으며, 전 국민을 침통하게 했던 세월호 침몰의 아픔도 있었고, 한때,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의 열띤 선전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 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우리 동해시는 동해항 3단계 확장사업으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활성화는 물론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로서의 재 도약을 향해 힘차게 발돋움하는 매우 뜻 깊은 해였던 것 같습니다.

비록 앞으로 우리가 넘어야 할 험난한 산들이 무수히 많을지라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희망찬 내일을 향해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살기 좋은 동해시를 만드는데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제7대 동해시의회는 6개월이라는 작은 발걸음으로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여 순풍에 돛단 듯 순조롭게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옛말에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많지만 민심을 얻는 것 보다 더 큰 것은 없고, 나라를 다스리는 길은 많지만 민심을 따르는 것보다 더 한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다소 아직은 부족한 점이 있지만, 올해에는 좀 더 큰 발걸음으로 시민들로부터 민심을 얻고, 그리고 민심을 따르는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 담아 듣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시민과 함께 하는 참된 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그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아울러 명실상부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책무와 사명을 다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소통과 화합하는 동해시 의회”라는 의정 목표를 갖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직접 발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모쪼록 시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표 한표로 선출된 우리 동해시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짝 꽃 피울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집행부와 힘을 합쳐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동해시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제7대 동해시의회로 거듭 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2015년 을미년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 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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