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어미니께’ 작품으로 공모전 신인작가상 선정

문학광장 제72기 신인작가 공모전 수필부문에 황석현(사진.동해 출신)씨가 당선되어 수필가로 등단했다.

황씨는 어머니가 만학도로서 학업을 시작하며 겪었던 이야기를 과장된 기교없이 담백하게 기술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씨는 "삶의 애환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자신의 인생을 대신해 어머니가 살아온 길을 주제로 쓴 글이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며 한편으론 부끄럽다"며 "앞으로 글로 옮길 수 있는 인생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동해 출신인 황 수필가는 강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12월에는 국방부에서 주최한 전역군인 취업수기 공모전에서 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황 수필가의 수상작품은 문학 전문지인 '문학광장 9․10월호'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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