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무더위가 밤낮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원한 동굴에서 바캉스를 즐기며 시원함과 오싹함,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정선 화암동굴 야간공포체험이 피서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굴 공포체험을 유행시킨 주인공인 정선 화암동굴 야간공포체험은 지난 2007년부터 여름철 2주간 공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에서는 피서철 화암동굴을 찾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한여름 밤의 공포, 어두운 세계와의 만남”을 주제로 신비의 동굴속에서 색다른 모험을 체험할 수 있는 “화암동굴 야간공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암동굴 야간공포체험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캄캄한 동굴속에서 손전등 하나만으로 동굴의 신비함을 탐험하며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호러 분장한 각종 귀신들의 등장에 가슴 졸이는 스릴과 모험을 만끽할 수 있으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체험시간은 약 1시간 가량 소요된다.

지난해 화암동굴 야간공포체험에는 2,8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공포체험을 즐기며 큰 인기를 받았다.

한편, 화암동굴 야간공포체험 이용 요금은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5,000원으로 온라인(정선군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www.jsimc.or.kr) 예약 또는 현장 방문 접수하면 된다.

또, 군에서는 금광굴진 중 발견된 천연동굴과 인공갱도를 활용해 금광 역사의 산교육장 및 천연동굴의 신비를 한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길이 1,803m 규모로 조성해 지난 1993년부터 개방해 관광지로 운영하고 있으며, 옛 금광과 천연동굴의 신비함을 감상하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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