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찾아달라는 홍보와 병행해 '쓰레기 잘 치우기'방법도 홍보해야 될 것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관광객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가 골칫거리로 나타나고 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형해수욕장의 경우, 넘처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관광지 이미지 훼손'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강릉 경포, 동해 망상, 삼척 후진해수욕장의 경우 도심과 가까운 탓에 1박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해변 쓰레기는 예상을 뛰어넘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동해안 지자체와 마을 주민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경하면서까지 홍보를 펼치는 노력을 보이고 있지만,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 '쓰레기 잘 버리기'라는 효율적인 홍보도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여름철 고질적인 쓰레기 문제로 나타난 동해안 해수욕장의 경우 지자체가 직접나서 계도와 주의를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먹고 노는 것에만 정형화된 문화로는 해변을 찾을 자격이 없다"며 "적어도 한 곳에 모아두는 습관은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될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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