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제자 3명을 수년간 성폭행해 교육계를 뒤흔들었던 사건에 대해 법원이 징역 16년의 실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1부는 지난 3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모(45)씨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내렸다.

한편, 박씨는 지난 2014년 중학교 1학년 여학생 3명을 수차례 걸쳐 성폭행 한 것이 진로 지도 상담과정에서 밝혀져 지역에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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