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 화재진압 및 인명대피 유공자 표창 수여

 

화재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한 시민 두 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 6일 오후 4시 36분경 강원 삼척시 남양동 단독주택 1층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자 이웃에 살던 김치환(남, 67세), 이인성(남, 58세)씨가 위험을 무릅쓰고 출입문을 개방하는 등 인명을 구했다.

두 시민의 도움으로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1명이 목숨을 살렸고, 초기 화재진압활동을 펼쳐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도 경감을 시켰다.

이에 삼척소방서는 김치환씨와 이인성씨에게 '화재진압 및 인명대피' 유공자로 선정해 지난 7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치환씨와 이인성씨는 "이웃에 화재가 발생하자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다"며 "문득, 빨리 사람을 구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행동에 옮겼을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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