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체감온도 5~10도 낮아... 수험생 따뜻한 옷 준비해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올해 수능 응시 인원은 지난해보다 4만6천여 명이 줄어든 55만여 명에 이른다.

수능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인 '한파'는 당일에도 어김없이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

수능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3도, 인천이 영하 1도, 철원 영하 6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따뜻한 옷차림은 '필수'다.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13일 시험 장소를 미리 방문하기 위해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약 55만명의 예비소집이 진행됐다.

한편, 수능 당일 오전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수능 한파'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 아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날에 비해 기온이 크게 떨어져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아 매우 춥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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