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0시 55분께 강원 동해시 북삼동 북삼초교 맞은 원룸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2명의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동해소방서 화재진압차량과 구급차량 등 10여 대가 출동했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갑자기 이상한 냄새가 나서 나가보니 원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며 "안에 사람이 있을 것 같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또,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맞은 편 원룸에 거주하던 시민이 소방관에 도움을 요청,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한편, 이 원룸촌 화재는 1시간여 만에 진화된 가운데 최근 몇 달 전에도 같은 곳에서 화재가 발생, 원룸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