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운전자 1명 실종

▲ 부산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23일 오후 부산 연산동 한 도로가 침수 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에서는 밤사이 시간당 최대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 지하차도가 침수돼 3명이 숨지고, 붕괴 사고도 잇따르면서 피해가 늘고 있다. 

울산에서도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운전자 1명이 실종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만조 시간과 겹쳐 내린 많은 비로 부산의 도심하천인 동천도 지난 10일에 이어 또다시 범람하면서 저지대 주택과 상가 여러 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붕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 뒷편 옹벽이 무너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고, 수영구에서도 붕괴된 옹벽이 주택을 덮쳐 주민 2명이 구조됐다.

부산에는 24일 오후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내일까지 최대 8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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