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사방댐 1개소, 계류보전 3개소 등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 계획

▲ 사진=지난 2019년 4월 대형 산불이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해 폐허로 변했던 곳이 3년 간의 복구 조림사업을 토앻 '희망의 숲'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산림 1,033ha(국 47, 공48, 사 938) 산림이 소실된 가운데 3년 차인 올해 말까지 미 벌채지를 제외한 825ha에 국·도비 70%가 지원되면서 복구 조림사업이 마무리 된다. 

옥계면은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지난 2019년 가을철에 우선 주요 도로변 및 민가 주변 피해 산림에 대해 긴급 벌채를 시작으로 2,740백만원 사업비를 들여 소나무외 8종의 경관수종을 50ha에 조림했다. 

2년 차인 20년도에는 4,330백만원의 사업비로 소나무외 2종류를 457ha에 대해 조림을 실시했으며, 3년 차인 올해 봄에 368백만원의 사업비로 소나무, 자작나무 등 37ha에 조림을 완료하는 등 '희망의 숲' 탄생을 목적으로 대대적인 공사를 벌였다. 

강릉시는 향후 2,794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나무 281ha에 대해 조림을 완료하고 옥계 산불 피해지에 대한 복구 조림이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3년에 걸쳐 총 74개소에 4,160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방댐 2개소, 산지사방 48개소, 운재로 복구 22개소, 계류보전 2개소 등 사업에 대해 금년 상반기에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사방댐 1개소, 계류보전 3개소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백순 산림과장은 “옥계 산불 피해지가 희망의 숲으로 재탄생 되길 간절히 기대한다"며 "소중한 숲이 대대손손 후손에게 잘 물려 줄 수 있도록 산림보존과 산불 예방에 시민들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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