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강원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영동지역에 밤까지 최대 2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제9호 태풍 ‘루핏’의 간접 영향을 받아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으며, 영동지역 예상강수량(9일 밤 9시까지)은 50~150㎜(많은 곳은 250㎜ 이상)이다.

또, 9일까지 영동에는 바람이 시속 35~6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으며, 영서지역(8일 밤 9시~9일 오후 3시)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21~23도, 산간 18도, 영동 22~23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29~32도, 산간 22~24도, 영동 27~28도로 예상된다.

또, 강원 해상에서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5.0m(동해중부 바깥먼바다는 3.0~6.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강원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풍으로 인한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