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무릉별유천지 개장도 앞두고 있어, 무릉권역 관광벨트화 기대

▲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강원 동해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무릉권역 관광벨트가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발길이 몰리고 있다.<사진=동해시 삼화동 '베틀바위 전망대'>

위드 코로나 일상으로의 회복에 발맞춰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 무릉계곡이 가을철 언택트 힐링 관광지로 새로운 지평을 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무릉계곡의 2021년 10월 방문객 수가 158,519명으로 전년도 68,404명에 비해 약 132%가 증가했으며, 올 10월까지 누적 방문객만 570,770명으로, 2019년(1월~12월) 480,391명, 2020년(1월~12월) 503,281명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두타산 협곡 마천루 및 베틀바위 산성길 전면개방 등 무릉계곡의 새로운 비경 공개와 더불어, 단계적 일상 회복의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11월 초 절정에 이를 무릉계곡의 단풍을 보기 위해 더욱 많은 산행인과 단풍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1월 중순에는 동해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무릉별유천지'도 개장을 앞두고 있어 무릉권역이 힐링과 체험이 공존하는 하나의 관광벨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시의 5대 권역별 관광개발 사업의 완성과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동해시를 찾는 관광객들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관광지의 방역 체계를 더욱 꼼꼼히 유지하는 한편,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신성장동력사업의 완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시가 올해 전면 개방한 ‘두타산 협곡 마천루’는 동해바다의 높은 돛대를 상징하듯, 빌딩 숲처럼 암릉과 기암절경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천하비경을 담아내면서 관광객들의 '제1코스'로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

또, 용추폭포와 쌍폭포, 무릉계곡 단풍의 명소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고, 박달나무와 서어나무 군락지의 원시림이 살아 숨쉬고 있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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