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관계자 "이번 대회 통해 강릉고 실력 전국에 알려" 평가

 

강원 강릉고 야구부가 파란을 일으키며 '제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에 올랐지만, 최종 결승전을 앞두고 유신고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14일 서울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유신고와 4강을 치른 강릉고는 2회말 내준 3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0대4로 고배를 마셨다.

이에 앞서 강릉고는 지난 13일 봉황대기 최다 우승을 거머쥔 북일고를 제압하면서 창단 첫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1.2학년 만으로도 충분한 실력을 발휘하며 승승장구했던 강릉고가 결승에 안착하지 못했지만, 강릉고의 야구 가능성은 크게 평가하고 있다는게 야구 관계자들의 평이다.

 

이미 우승 후보 서울고를 16강전에서 꺾어버린 강릉고는 봉황대기 최다우승(5회)팀 북일고마저 넘어서면서 결승을 향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북일고를 15대 13으로 승리하면서 강릉고는 올해 황금사자기, 전국체전에 이어 3관왕 도전에 불을 지폈지만 아쉽게도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강릉고에 대해 야구 관계자들은 '그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