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지난 19일 경북 포항시에서 열린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회원도시 자격으로 참가했다. 

지난 1994년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처음 개최된 환동해 거점도시회의는 바다를 사이에 둔 연안도시 간 교류와 협력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각국 지방 정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한국에서는 동해.속초.포항시가 참가했다. 

이번 회의는 당초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올해로 연기됐으며 동해시는 이날 회의에서 의장(개최) 도시에 사무국 설치 운영으로 상시 협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 전환을 제안했다. 

또, 환동해 거점도시회의 홈페이지 구축, 회원 도시 공동의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통한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등도 제안해 행후 협력 도시 간의 우호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했다는 평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방안과 북방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 도시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