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B씨... 우울증 증세로 6개월동안 삼척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힘 소속 강원 삼척시의회의 한 의원이 동해시민에게 "왜 동해사람이 삼척까지 나오냐"는 취지의 말을 해 '막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동해시민들이 '당장 사죄하라'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동해시 당원들에 따르면, "초선인 A삼척시의원이 아주 무례하게 동해시민들을 우롱했다"며 "자신의 차기 시의원 공천에 눈이 먼 나머지 자신은 동해까지 나오면서 같은 당원에게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동해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날을 세웠다. 

A의원의 막말에 "삼척까지 나가서 일 보기가 두렵다"고 말한 B씨는 최근 6개월 동안 삼척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B씨의 측근은 "B씨가 우울증 증세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본지에 밝혔다. 

A의원의 이러한 발언이 알려지자 동해시민들이 "도대체 누구냐?", "요즘 시대 이런 버르장머리없는 의원이 있냐"라는 반응이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동해 당원들은 "시의원이 최소한의 자질과 품성.인격을 고려했는지 의문이다"며 "당장 동해시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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