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 대한 27개 에피소드로 구성, 라디오로 인해 인류가 거쳐온 세월의 흔적 드러내

 

MBC강원영동'에서 방송 기자로 일하고 있는 김형호 기자(사진)가 '라디오 탐심'이라는 책을 출판, 눈길을 끌고 있다. 

저자는 세상의 모든 라디오를 만나 보겠다는 욕심으로 10년 전부터 라디오를 수집하며 이와 관련된 스토리들을 책으로 엮어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여러 국가의 라디오 청취율이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만큼, '사라진 물건'인 라디오를 다시 불러내 불멸에 대한 욕구를 강하게 끌어냈다는 평이다.

'라디오 탐심'은 'PART 1. 사랑하면 보이는 것들', 'PART 2. 라디오 신세계', 'PART 3. 라디오 밖 세상' 등 2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지난 100년간 라디오로 인해 인류가 거쳐 온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또, '라디오 탐심'은 라디오의 탄생과 성장, 전성기와 쇠퇴기를 거치는 동안 인간, 그리고 사회와 어떤 상호 작용을 하고 무슨 유산을 남겼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편, 대학에서 프랑스어와 철학을 공부한 저자는 현재 'MBC강원영동' 방송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30대 초반부터 라디오를 수집.연구하면서 ‘모던 라디오 연구소 Modern Radio Lab’이라는 이름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라디오 관련 글.사진.영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 김형호 지음 | 틈새책방 | 2021년 12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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