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컬러 테트라포드' 위력, 각 지자체 '미항 이미지 구축' 한 몫 톡톡

지역 랜드마크.미항 이미지 구축 통한 관광 활성화
이용객의 2차 인명사고 근절.사전 예방
방파제 등 경관성 개선 

 

강원 동해안 항구 일대에 알록달록 색깔이 들어간 테트라포드가 설치되면서 동해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과 동해안 지자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테트라포드는 강원 강릉시 해중공원 전망대 방파제, 강원 양양군 인구항 방파제, 경주 수렴항, 울진 석호항 등 기존 테트라포드와 제원이 동일하지만 각 지자체의 미항 이미지 구축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안전 컬러 테트라포드'는 도료를 칠하는 방식이 아닌 혼합 세라믹 콘크리트로 색 바램과 변색이 방지되면서 미항 조성에 탁월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원 양양군 인구항 방파제에 조성돼 눈길을 끈다.

그동안 콘크리트의 회색빛으로 특성 없이 바다에 던져진 테트라포드와는 달리 '안전 컬러 테트라포드'로 인해 항만의 모습은 전혀 다른 항구 도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동해안을 비롯해 바다와 맞닿은 지자체에서는 항만 미관과 컬러 테트라포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동해안 항만을 독특한 색깔로 물들인 이 테트라포드의 정식 명칭은 '안전 컬러 테트라포드'로 (주)금토건설이 자체 개발에 수십년을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련 기술 특허도 다수 보유하는 등 기존 테트라포드와는 호환성과 미항 조성에 독보적이다. 

▲ 사진='안전 컬러 테트라포드'는 낚시 또는 월류에 의한 인명 추락 사고시 디딜곳이 없던 점을 보완해 2차 추가 인명피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안전 컬러 테트라포드'로 인해 기존 항구를 미항으로 변형시킨 한 지차체 관계자는 "지역의 랜드마크 구축으로 관광활성화와 미항 이미지 구축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또한, 안전성 확보로 인명사고 사전 예방과 방파제 경관개선으로 관광객들이 보는 항만의 이미지가 한 층 개선됐다"고 말했다. 

'안전 컬러 테트라포드'의 경우 지역랜드마 구축은 물론, 이용객의 2차 인명사고를 근절시킬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는 안전 컬러 테트라포드의 돌기들로 인한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고, 인명추락 시 디딤돌 형성으로 추가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돌출형 지지대의 형상으로 파랑에 의한 처오름 양력이 감소되며, 구조물간 결속력이 향상되는 것이 실험결과 나타나 항만 및 어항설계기준에 따른 압축강도도 만족하다는 실험 결과를 승인 받았다. 

 

"알록달록 변화된 동해안 항구, 지자체.관광객도 즐겁다!"

 

▲ 사진=(주)금토건설이 수십 년에 걸쳐 기존 테트라포트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동해안 지자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항구 이미지에 선구자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안전 컬러 테트라포드의 경우 황토 세라믹 콘크리트를 사용해 수중생태계 조성으로 인한 주민 선호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공법별로 지자체 이미지에 맞는 항구의 모습과 텍스트까지 결합해 넣을 수 있는 장점을 나타내면서 국.내외 범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존 테트라포트와는 안전성과 유지관리, 친환경적인 부분에서 압도적이다.

이처럼 테트라포드 하나로 국민소득 수준이 높아진 해양레저 분야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안전 컬러 테트라포드'는 해안 친수 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낚시꾼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그만큼 추락 위험이 높은 테트라포드 사고의 경우 매년 실족사고도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과 부상 사고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방파제 테트라포드 구조물 표면에 생긴 이끼와 해초류로 인한 미끄럼과 불규칙한 간격과 동일색상으로 인한 공간감 인식부족으로 건너뛰면서 추락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 사진=국민 소득이 높아지면서 해양레저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매년 테트라포트로 인한 해양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주)금토건설 관계자는 "안전 컬러 테트라포드는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최고의 장점은 인명사고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기존 테트라포드의 경우 추락 시 미끄러운 표면때문에 상층부로 이동이 불가해 2차 사고 발생이 현저히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레저 활동이 증가하면서 항구의 안전사고에 가장 중점을 뒀다"며 "해안이 국민들에게 친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통해 안전한 미항 건설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방파제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와 관련해 국정감사에서도 다뤄진 만큼 방파제는 구조물의 특성상 추락한 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

기본 3~5m의 성인 키를 훌쩍 뛰어넘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추락할 경우 콘크리트와 충돌하여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지만 이를 보완하고 있는 '안전 컬러 테트라포트'가 눈길을 끄는 이유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