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차민규(29.사진) 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올림픽 은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차민규 선수는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m에서 34초3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한 차민규 선수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갔다. 

차민규 선수의 은메달은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온 2번째 메달이자 한국 선수단 전체 4번째 메달로 그는 2018년 평창에서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은메달로 빙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쇼트트랙 선수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차민규 선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오른 발목 부상을 당해 선수 생명까지 위협을 받았으나 포기하지 않고 묵묵하게 노력했고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올림픽 2연속 메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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