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구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사 김성수

전국에서 다양한 봄꽃 축제가 퍼지고 있다. 구룹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들으며 맡는 봄꽃 냄새는 싱그러운 햇살처럼 따사롭다.

그런데, 최근 잇따라 산행을 하던 등산객이 해빙기 낙석에 맞아 사망하고, 지정등산로외 샛길 출입, 음주산행의 원인으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평소 잘알고 있었지만 꼭 지켜야할 산악사고 예방법들은 무엇이 있었을까?

첫째, 지정된 탐방로나 등산로외 출입금지다. 비정상적 코스로 가다보면 예상치 못한 급경사나 빙판에 구르거나 떨어져 다칠수 있다.

둘째, 음주산행의 금지다. 정상에서 즐거운 산행을 위한 음주파티를 벌이다 하산시 꼭 실족사고를 맞아 피해를 입는다고 한다.

셋째, 산행장비 준비 철저다. 기온변화가 심한 산행에서 등산화, 아이젠, 방풍자켓, 여벌옷은 조난시 최소의 생명보호 필수 안전장비이다.

넷째, 비상시 보충할 생수, 초콜릿, 사탕, 초코파이, 과일등 중간중간 고갈되는 체력을 회복할수 있는 비상식량을 준비하자.

끝으로, 산악사고시 등산로 기점마다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해 신고토록 하자. 구조시 빠른 위치확보로 환자이송과 도움을 받을수 있다.

부디, 봄꽃 나들이 산행에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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