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배를 타고 창경으로 물속을 들여다보며 미역 등을 채취하는 전통어법.
떼배를 타고 창경으로 물속을 들여다보며 미역 등을 채취하는 전통어법.

 

강원 강릉시는 어업인들이 옛날부터 지속 유지 발전시켜온 “창경바리 어업”을 강원도 최초로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나섰다.

이번에 지정 추진하는 “창경바리 어업”은 떼배(뗏목) 또는 작은 어선을 타고‘창경’이라는 어구로 물속을 들여다보며 미역 등을 채취하는 전통어법으로, 맨손어업보다 많은 양의 미역을 채취할 수 있는 어업인들의 삶의 지혜와 노력이 엿보이는 어업유산으로 현재까지 강동면 정동1리, 정동진, 심곡어촌계 지선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올해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되면‘23년부터 3년 동안 10억원(국비 7억원, 지방비 3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향후 지속적인 보전 관리 방안을 마련해 후대에 전승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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