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성 한 명은 생명 지장 없어

강원 강릉의 도심에서 식당과 주점에서 여성 두 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은 숨지고 1명은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본보 2022.07.01일자)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된 A(61)씨에 대해 2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30일 오후 5시께 강릉시 강남동의 한 식당에서 주인 B(여·5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같은 날 오후 5시30분께 강릉시 옥천동의 한 주점에서 주인인 50대 여성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C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는 이같은 범행을 벌인 후 경찰에 자수하면서 긴급체포됐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이 평소 나를 무시했다. 다른 손님에게는 아는 척을 해주고 나에게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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