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부터 빠른 속도로 북상, 철저 준비해야

'초강력 태풍'으로 드러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강원도는 2일 오후 1시 30분 도청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현시간 타이완에서 정체중인 태풍 '힌남노'는 2일 밤부터 빠른 속도로 북상, 세력이 매우 강해 전국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강원도는 관계기관에서 보다 철저한 대피의 필요성을 인식,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침수지역에 피해 예방조치를 당부했다. 

또, 강풍에 의한 주택 및 옥외광고물, 낙과, 농경지피해, 정전 대비,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재난 취약계층 사전대피, 하천변.산책로.둔치주차장 등 위험우려지역 안전조치와 통제 등의 사전예찰과 예방조치를 집중 논의했다.

박동주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태풍은 매우 강력한 초강력 태풍으로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를 동반할 것”이라며, “수해복구현장, 산사태 위험지역 사전점검 등의 피해예방을 철저히 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는, 태풍 진로를 24시간 감시하며, 재난부서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예비특보단계부터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대응활동 협업부서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철저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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