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강원도 신규사업(4개소) 중 최초 예타 선정

 

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국토부가 지난 11월 제출한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을 ‘22년 제4차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동해선 전 구간 중 다른 구간은 고속화 사업이 진행 중이나, 삼척~강릉구간만 선형이 불량한 노후 구간(30~40km/h)으로 사실상 삼척~강릉은 동해선 고속화의 단절 구간으로 불린다.

이에,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은 그간 강원 남부 환동해권역 지역 주민들이 가장 열망하는 사업이었다.

최근 사전타당성조사에서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추진이 불투명했으나 도지사, 국회의원 등 도민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예비 타당성조사에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삼척 ~ 강릉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했으며, 경제성 확보를 위한 근거자료를 마련해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수행할 KDI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해선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은 수도권‧영남지역과 강원지역간의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관광객 유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오랜 강원도의 숙원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과 환동해권축 국가 기간 철도망 구축의 핵심 사업이라는 필요성 등을 기획재정부 및 정치권에 설득해 금년 안에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시킬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국토부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의 사전절차를 계속해서 이어나가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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