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에서 개최된 '정선토속음식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4년만에 개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열렸다. 

3일간의 축제 기간동안 약 7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힐링과 멋, 흥, 쉼을 즐긴 관광객들은 정선토속음식에 매력을 느꼈으며, 옛 추억의 음식에 대해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향수를 자아내게 했다. 

 

토속음식 축제가 열린 정선 나전역은 1969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해 1993년부터는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에는 기차역 운영과 함께 레트로 감성을 살린 '나전카니발' 카페를 만들어 곤드레 라떼를 비롯한 더덕라떼, 곤드레떡 및 파이 등 정선 특산품을 살린 카페 매뉴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정선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감성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토속음식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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