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개최된 ‘국내 최고 권위’ 대회, ‘마음을 전달하는 스피치’로 인기
오는 11일, 서울 인재개발원에서 전국 결선 개최 예정

▲사진=고등부 참가자 전체사진.
▲사진=고등부 참가자 전체사진.

 

교육부와 강원특별자치도 등 28개 지자체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등이 후원하고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청소년연합 (IYF)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IYF 영어말하기대회’가 강원지역 본선을 개최했다.

지난달 28일(토) 춘천교육대학교 홍익관 일지홀에서 개최된 '제23회 IYF 영어말하기대회 강원지역 본선'에는 원고 심사를 거쳐 중등부 24명, 고등부 29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각 부문별로 ‘나의 꿈’ ‘내가 존경하는 인물’, ‘감동적인 순간’을 비롯해 ‘교류·절제·사고력’, ‘21세기 지구환경문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 등 개인과 사회를 아우르는 주제를 유창한 영어로 발표했다.

▲사진=중등부 참가자 전체사진.
▲사진=중등부 참가자 전체사진.

 

강원지역 본선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로 대상인 강원도지상과 비롯해 1‧2‧3등상 등과 함께 총 2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중등부에서는 엄채운 군이 ‘Critical Thinking in the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시대의 비판적 사고)’라는 제목으로 대상인 강원도지사상을 받았고, 고등부에서는 이주현 양이 ‘Sixth Sense(여섯번째 감각)’이라는 제목으로 대상(강원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사진=고등부 대상자 (좌측부터 대상 차례대로)
▲사진=고등부 대상자 (좌측부터 대상 차례대로)

 

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이주현 양은 “영어에 대한 부담감은 항상 있다. 하지만 여러 주변 분들의 도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삶의 원동력으로 삼고 자신감을 가지고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중등부 대상자 (좌측부터 대상 차례대로)
▲사진=중등부 대상자 (좌측부터 대상 차례대로)

 

중등부 대상을 수상한 엄채운 군은 “사람들 앞에 나서서 모국어도 아닌 영어로 끝없이 말을 하는 경험이 쉽지만은 않지만 이 기회를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기회가 주어진 것이 감사하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IYF 영어말하기 대회는 각 도와 시의 교육청에서 동시 주최하며 지역 본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오는 11월 11일 (토) 서울인재개발원에서 전국 결선으로 다시 겨룬다.

한편, 대회를 주최한 국제청소년연합(IYF)은 청소년 교육, 사회봉사, 국제교류 및 문화 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지도자 양성과 지구촌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2001년에 설립됐다. 전 세계 95개국에 지부를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단체이자 국제 NGO다.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을 비롯해 대학생 해외 봉사 프로그램인 ‘굿뉴스코(Good News Corp)’를 각국에서 진행하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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