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공간에서의 미술장터, 테스트 마켓으로 성공적 평가 받아

연말을 맞아 서울 동대문 DDP에서 의미있는 미술장터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이번 장터는 재능있는 신진작가의 판로개척을 위해 꾸준하게 아트페어를 열었던 플랫폼702(대표 엄덕영)의 5번째 미술장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DDP 카페 페소니아에서 열린다. 

인지도가 부족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작가 39명의 작품등 120여 점이 작품에 참여한 가운데 60여 점의 작품이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회화를 비롯해 조형,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소비자를 만났으며 카페라는 이색공간에서 미술장터를 열어 테스트 마켓으로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부분의 작품 판매가격은 100만원 미만으로 누구나가 작품 하나쯤은 소장하는 소장문화 확산이라는 차원에서 참여작가들도 동참해 가격을 책정했다.

한편, 플랫폼702는 2024년에도 DDP미술장터를 꾸준하게 진행하며 전국단위로 미술장터를 열 수 있는 공간을 발굴할 계획이며, 강원 고성군, 삼척시와 청년작가 레지던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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