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영월, 오백나한상 적극 활용

▲사진=깅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사진 가운데)이 지난 27일 ‘창령사 터 오백나한상’ 가치 제고를 위한 방송송출 및 콘텐츠 제작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깅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사진 가운데)이 지난 27일 ‘창령사 터 오백나한상’ 가치 제고를 위한 방송송출 및 콘텐츠 제작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매일방송, MBN미디어렙과 문화도시 브랜딩 및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창령사 터 오백나한상’ 가치 제고를 위한 방송송출 및 콘텐츠 제작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이동원 ㈜매일방송 대표이사, 황의준 MBN미디어렙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영월군은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 지역소멸 위기를 문화로 극복하고자 “어두운 석탄광산(鑛山)에서 빛나는 문화광산(光山)”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 각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고유한 지역 문화를 확산하는데 뜻을 같이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01년 영월 창령사 터에서 발견된 오백나한상을 지역 콘텐츠로 활성화해 그 가치를 재발견하고 앞으로 오백나한상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노력한다.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상은 깨달은 성자인 나한을 친근한 표정으로 조각한 돌 사람으로 지난 2001년부터 2002년 간 총 317점의 나한상이 발견․발굴되어 현재 보관․전시 중이다. 

특히, 인간적 면모가 강한 특징을 가진 창령사터 오백나한상은 전국을 넘어 해외 전시가 개최되는 등 오백나한상의 가치가 확산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본 협약이 마중물이 되어, 문화도시의 성공적인 추진과 더불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오백나한상을 알리며 지금까지 전시를 통해 나한상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는 더욱 기획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로 문화적인 가치를 높임은 물론, 지역 주민과 나아가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대표 문화유산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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