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본사, 연구소 원주 이전 436억 원 투자, 237명 신규 고용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 김용백 광덕에이엔티 대표이사, 원강수 원주시장(사진 왼쪽부터)은 지난 2월 29일 도청 본관에서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 김용백 광덕에이엔티 대표이사, 원강수 원주시장(사진 왼쪽부터)은 지난 2월 29일 도청 본관에서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원주시, (주)광덕에이앤티와 함께 지난 2월 29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투자협약식을 체결, 이날 투자 협약식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김용백 광덕에이앤티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 광덕에이앤티는 1977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으로 인천 남동구에 본사와 연구소, 중국과 폴란드에 생산공장을 두고있으며, 2013년에는 원주 문막에 100억 원 규모의 생산 공장을 신설해 가동 중에 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주) 광덕에이엔티는 본사 및 연구소를 원주 기업도시 내 부지 20,374(6,163평) 규모로 이전해 436억 원을 투자하고 23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또, 신 공장 투자를 통해 5년 안에 매출 2,000억 원 달성 등 세계적인 글로벌 강소기업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도는 이번 협약이 27년까지 총 336억 원을 투입해 원주에 추진 중인 미래차 핵심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차 핵심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미래차 자율주행 부품을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라대학교 내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 바이오 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기반을 구축 중에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광덕에이앤티에서 원주에 새로 짓는 본사는 6,000여 평으로 인천 본사보다 7배 큰 수준"이라며 "광덕에이앤티가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에 본사를 준공하게 되는데 원주에서 100년 기업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올해 기업투자유치 목표를 3,000억 원 투자유치, 550명 신규 고용으로 설정하고 권역별 특화사업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기업 유치를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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