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으로 의심되는 원주의료고 자택격리 학생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들은 애초 의심환자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미열과 기침 증상이 있었으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을 다녀왔고 다수의 학생이 모이는 학교에서 생활하는 점을 감안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했다.

메르스는 공기전염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까지 감염 경로가 모두 병원이라는 공간에 국한돼 있어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기전염이란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병원체가 침방울이 마른 뒤에도 살아남아 공기 중에 떠다니다 감염시키는 것을 말하며 결핵이 대표적인 예이다.

메르스뿐만 아니라 감염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기침을 할 때 코와 입을 휴지로 가리고 하는‘기침 에티켓’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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