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홍천군민대상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

 

강원 홍천군은 최근 홍천군민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노승락 홍천군수)를 개최, (재)홍천향교 청년유도회 부회장인 전상범(50.사진) 장의를 2017 홍천군민대상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전상범 장의는 신춘문예 출신 시인으로 홍천문화원, (사)무용가최승희기념사업회, (사)홍천군축제위원회 사무국장 등과 (사)한국예총홍천지회, (사)홍천문인협회 등 홍천문화예술단체 실무자와 문화활동가로 30여년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며 (재)홍천향교 청년유도회 유림으로 20여 년째 유림발전을 위해 각 임원을 거쳐 현재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장의는 홍천의 역사와 문화를 접목해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고 중앙 공모사업에‘선조의 숨결을 만나다, 소설가 전상국 동행 문학현장과 희망을 찾아가는 길, 나는 원시인이다, 나는 동학농민혁명군이다, 사회문화예술교육 내 땅 우리문화 우리가 만들어요, 산촌문화와 역사의 혼불을 찾아가는 문화체험, 마의태자 걸어간 길을 찾아서’ 등 홍천만의 다양하고 톡톡 튀는 기획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수억원의 사업비를 확보·추진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추진했다.

또, 향토축제를 통한 ‘길거리 줄다리기대회, 조선시대 수령행차 재현, 홍천강 황포돛배 체험, 얼음위에 세워진 산촌마을 초가집’ 등 홍천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하며 해마다 홍천의 축제관련 기사를 각 언론사에 약 4천여건씩 기획 배포 보도하여 전국에 홍천의 인지도 확산 및 새로운 관광문화 창출에 기여해 왔다.

이와함께 풀뿌리 지역신문을 창간하는 등 홍천향교 청년유도회의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형성해 지역내 향교의 이미지 활성화 사업과 고교 봉사동아리 운영비 지원, 불우이웃돕기, 충효교실 등과 회원들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 등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홍천향교 도배례 및 전통 관·계례식의 기획 및 홍보에 남다른 열정으로 앞장서며 홍천의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홍천군은 제34회 홍천군민의 날을 맞아 향토문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1일부터 30일까지 6개부문의 홍천군민대상 후보를 추천받았고, 사회봉사부문에 신범국(75·전 홍천군자원봉사센터장)씨와 애향부문에 이규형(80·전 재춘홍천군민회 사무총장)씨를 선정했으나 금년에 군민대상의 품격을 높인 강화된 심사규정으로 체육진흥부문과 지역개발부문은 심사위원 과반수 찬성이 이뤄지지 않았고 효행부문은 추천자가 없어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한편, 홍천군민대상 시상은 오는 29일 홍천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1천여명의 홍천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된다.

최수옥 홍천향교 전교는 “홍천향교와 홍천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상범 장의께 고마움과 축하를 전한다”며 “유림들과 함께 지역과 상생하고 소통하며 생동감으로 활용되는 홍천향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