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포스파워 반대 측... '반대 여론 조성 위한 지역 언론 홍보 광고 대금 미지급'도 논란

강원 삼척시 삼척포스파워 화력발전소 조기 건설을 위해 삼척시 환경단체연합회(이하 환경연)에서도 팔을 걷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환경연 관계자는 "발전소 예정부지인 삼표동양 46광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의 반대로 오히려 삼척 지역의 환경이 더 나빠지고 있다"며 "발전소 부지는 40년이상 시멘트용 석회석 채취지역으로 면적은 92만5,624m²에 달한다고 했다.

이어 환경연은 "주변 둘레까지 포함할 경우 224만7,944m²(68만평)의 넓은 땅으로 석회석을 채취하고 남은 땅이 그대로 방치되면서 바람부는 날이면 비산먼지를 가득 품은 먼지가 삼척시내를 온통 뒤덮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환경감시단체가 화력발전소 건설에 팔을 걷어 붙인 이유가 또 하나 있다.

 

환경연 '합당화 될 논리 전혀 없고 존재감도 드러나지 않아'

▶자신들 목적 달성 위해 지역 언론 광고 게재 후 '나 몰라라'

 

환경연은 "삼척화력발전소 반대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당화 될 논리가 하나도 없다"며 "이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오히려 밝히고 애꿋은 맹방 해변을 들먹일 것이 아니라 본인들의 요구 목적을 밝히는게 더 빠를 것이다"고 비난했다.

특히, 환경연은 "기존 국가수급전력계획이 정권이 바뀌면서 오히려 삼척시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며 "삼척시민 96.7%가 화력발전소 건립 지지의사를 밝혔고, 포스파워는 최첨단 환경설비를 설치해 99.963% 이상의 미세먼지 제거를 약속하고 있는데 이를 믿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기 위해 기존 국가전력수급계획을 터무니 없는 논리로 반대하는지 모를 일이다"고 말했다.

또, 본지 제보에 의하면 삼척포스파워 반대 측에서는 지난 4월 관내 지역 주간지에 반대 여론 조성을 위한 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고 게재 후 7개월이 지난 뒤에도 대금 미지급에 대해서는 삼척포스파워 화력발전소 반대 측 어느 누구도 나서고 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지역 언론을 이용한 삼척포스파워 반대 측의 안일무이한 태도로 가뜩이나 열악한 지역언론에 오히려 자신들의 목적 쟁취를 위한 불법을 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본지 취재결과 삼척포스파워 반대측에서는 일부 시민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그동안 삼척포스파워 반대 행위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후 후원이 끊기자 지역 주간 언론사에는 본인들의 목적을 위해 광고대금을 지급할 의사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반대 측의 존재감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

또한, 삼척포스파워 반대 측의 인원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반대 측 주동자 2명을 제외한 어느 시민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삼척시의회에서도 6명 전원 의원이 삼척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을 희망하는 서명을 발표했지만 A의원만 하루 뒤 서명을 포기한 후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에 대해 갑작스레 서명을 포기한 A의원의 뒷 배경에는 삼척원전반대 측 종교인 B씨가 진두.지휘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B씨는 삼척원전건설 반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삼척에 공장들이는 것은 무조건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인물로 현재까지 종교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종교인 B씨가 시의원을 앞세워 삼척포스파워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일부 시민들은 "종교인인 B씨가 대체 무슨 목적으로 국가전력수급계획까지 논하느냐?"는 등의 비난도 솟구치고 있다.

종교인 B씨를 알고 있는 한 시민은 "허황된 논리와 구시대적인 생각을 갖고 현 정권의 허수아비 노릇을 하고 있다"며 "다른 어떤 종교인도 지역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볼 때 B씨는 '환경'을 들먹이거나 시의 경기 회복 노력에 오히려 역행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런 상황을 두고 일부 시민들은 "과거나 현재나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진부하고 구태연한 태도로 지역 정치에 개입하고 정권에 빌붙어 연명하고 있는 일부 시민들과 종교단체의 행위는 이제 사라질 때가 되지 않았나"며 "삼척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 찬.반을 떠나 반대 측에서는 환경 보전을 위한 어떠한 행위도 없이 말만 갖고 지역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비웃을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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