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 삼척시에서 시민들사이에 무성한 소문이 나오고 있는 '방순실'이라는 단어와 관련, B씨에 대한 '비리의혹'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국정농단으로 현재 1심 선고를 받고 구속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순실'을 비유해 '방순실'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B씨로 인해 현 김양호 시장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인들에 따르면 B씨가 현 김양호 시장의 최측근이라는 말이 무성하면서 B씨의 행태가 도를 넘어 6.13지방선거를 앞둔 김 시장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B씨가 삼척후진해수욕장 인근에 건축한 건축물이 불법임에도 관할하고 있는 삼척시에서는 자체조사를 전혀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해수욕장 인근 커피숍의 경우, 불법 건축물에 대해 삼척시가 지난해 일부 시정명령을 내려 철거가 되면서 '불법건축물'에 대한 일부 상인들은 수긍을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B씨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삼척후진해수욕장 건축물은 불법과 동시에 오히려 주변에 추가 경관등까지 설치되면서 논란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 시민은 "불법 건축물을 감싸고 도는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하다"며 "삼척시가 조사에 나서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인근의 한 업주는 "우리가 불법 건축물을 지으면 곳곳에서 신고가 들어와 아예 생각도 하지 못한다"며 "무슨 뒷배경이 있길래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장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한편, B씨는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 채용 의혹과 관련,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인물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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