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순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밝은 곳에서 갑자기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나 차차 어둠에 눈이 익어 주위의 물건들이 보이는 현상입니다.

잘 보이지도 않는 상황에서 뛰면, 결국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다치고 맙니다. 그래서 오히려 사기만 꺾이게 됩니다. 그러나, 조금씩 적응이 되면 아주 캄캄한 최악의 상황에서도 실마리는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 실마리를 보려면 로돕신 같은 역할을 해주는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감사입니다.

사소한 것에도 고마움을 느끼는 ‘감사단백질’이 빨리 합성이 되어야 최대한 빨리 어둠 속에서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꾸준함이 특별함을 만든다고 합니다.

강원지방신문은 항상 여러분 곁에서 꾸준히 언론의 역할을 지켜나가겠다는 것을 강조하며 ‘사상 최악의 경기’라는 어둠속이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곧 밝은 빛이 최대한 빨리 다가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같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동물입니다. 지치고 힘들 때 서로 격려해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지역 언론이 될 것을 강조하겠습니다.

지금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가 다가올 미래에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될 것 입니다. 강원지방신문은 항상 감사하는 자세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아울러, 강원지방신문 창간 4주년을 축하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6일
강원지방신문 발행인/대표 정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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